총소리와 다이아몬드 by 淸嵐☆



공식 사이트
http://www.jp.playstation.com/scej/title/jyudai/

 1. ゲームやろうぜ!2006(게임하자!2006) 기획 출신 작품으로 같은 출신작인 용사건방이나 mystylelist, 쓰레기통 보다 제작이 늦어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던 게임입니다. 당신을 용서하지 않겠어(アナタヲユルサナイ) 개발진의 차기작입니다.

청람이는 어느쪽이냐 하면 당시 비슷한 시기에 공개됐던 원격수사~진실로의 23일간~에 더 관심을 갖고 총소리는 정보조차 읽지 않고 있었습니다만(미안해요 アナユル 개발진이래서 조금 ㅠㅠ) 저번 달 PV와 체험판을 통해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교섭인(네고시에이터)을 주인공으로 둔 리얼타임 교섭 시스템이 게임의 핵심입니다만 기본적으로는 사운드노벨의 형식을 띄고 있습니다.

시나리오 감수 및 연출을 맡은 사람은 '제철초'를 통해 사운드노벨이란 장르를 탄생시키고 '카마이타치의 밤', '거리'로 장르를 발전시켜 온 춘소프트의 아사노 카즈야씨로 사운드노벨의 기초를 탄탄히 답습하며 그 위에 리얼타임 교섭이라는 상황을 통해 분기에 긴장감과 즉각적인 피드백을 덧붙였습니다.

* 크리에이터 인터뷰 - the early days - 아사노 카즈야씨 편
http://www.jp.playstation.com/psworld/interview/200906/page3.html#txt7

 2. 실제 게임의 세계관과 분위기는 형사 드라마를 연상시키는 진지함을 내포하고 있지만 평소 캐릭터간의 대화는 위트가 있고 '거리'에서 느낀 재치가 온전히 살아있습니다.

성격이 확실한 캐릭터들과 애니메이션은 없지만 이미지를 아낌없이 구사한 드라마틱한 연출은 실제로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3. 교섭 모드에서는 프로파일링을 통해 교섭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분기를 알아낼 수 있는 요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잘못하면 결국 모든 분기를 선택한 뒤 모범답안을 고르게 되는 단조로운 작업이 될 거란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 점을 총소리-에서는 거리의 배드엔딩 수집 요소와 접목시켜 교섭 결과에 따라 다양한 멀티엔딩으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멀티(배드?)엔딩의 수는 총 79개 입니다. 진행보다도 분기 텍스트에 재미를 느끼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4. 그래픽적 연출 외에도 이 게임은 사운드 면에서도 높은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PV에 흐르는 메인 테마는 웅장하고 긴박한 사건 현장을 반영하는 듯하며 각 상황마다 흘러나오는 BGM은 각자 그 시점의 분위기를 적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설득력을 갖고 있습니다.

효과음 역시 현실감 넘치는 상황 재현력을 가지고 있어 무BGM 상태가 많은 상황에서도 귀를 떼지 못하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5. 패미통 리뷰에서는 8/8/8/8로 골드 전당에 들어가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장르의 '당신을 용서하지 않겠어'나 '원격수사'의 전례가 있었고, 공개된 체험판 역시 약간 미묘한 구성(하지만 본편을 시작하게 되면 체험판의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다.)을 띄고 있어 큰 기대는 받지 못한채 발매가 되었지만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자 상당히 퀄리티가 높고 재미있다는 평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사운드노벨을 좋아하거나 형사 드라마틱한 분위기에 매료되었다면 해볼만 합니다.

개인적으론 '거리'까지 이어지는 춘소프트의 노선 외에도 실버사건(의 중반부까지), 폴리스노츠(의 연출)까지 아우르는 포용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6. 현재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DL판으로 플레이 중입니다만 국내 발매 UMD판도 여유가 되면 살 생각입니다.

UMD로 사지 못한 게 아깝다는 감정도 있지만 그만큼의 돈을 더 내도 좋다는 지지의 표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더욱 더 헤어나오지 못하는 소빠의 길로 ㅇ<-<...


어쨌든, 적극 추천하는 게임입니다 =ㅅ=*

원격수사도 이대로 끝나기엔 캐릭터가 너무 아깝단 생각을 했는데 총소리-는 분위기도 그렇고 인기만 있으면 실사화도 해볼만한 가능성이 있을지도 ' ㅠ'a





 6. 같은 날 발매된 크루통말입니다만..

플레이 자체는 XI보다 쉽게 연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정도의 게임성이라 합니다. 퍼즐 초보에게도 상냥한 게임?

슈팅으로 치면 everyday shooter와 비슷한 선에 서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PS3판은 커스텀사운드트랙(カスタムサントラ)에 대응하고 있다는데 PSP판은 아니라해서 보류 =ㅅ=..

캐릭터만 좀 괜찮았어도 좋았을텐데 소문으로는 제작자가 '소년이 등장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어!!!'라며 염원을 불태워서 이리 됐다고 합니다. =ㅅ=..

...호리 스스무는 소년이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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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thinkpad 2009/06/19 11:49 # 답글

    어제일자 토로스테이션 해보고 어느정도 게임에 대해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냥 막연히 생각만 했던 거 보다 호감이 많이 가는 걸 보면 토로스테이션의 위력은 역시 강력합니다 ^^

    요즘 PSP로 로코로코2 설렁설렁 하고 있었는데, 끝나면 이쪽으로 넘어갈 것을 고려중입니다 ^^
  • 淸嵐☆ 2009/06/19 12:43 #

    thinkpad // 토로스테이션 막강하지요 ;ㅂ; 덕분에 원격수사에 대한 기대가 더 커져서 실망도 많이 했습니다만 ㅎㅎ;
    지금 에피소드 2를 진행중인데 에피소드마다 현장감이 있어 읽을 맛이 납니다. 순수히 사운드노벨로 즐기기에도 더할 나위 없는 게임이 아닌가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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